[LOL]진에어, CJ 완파하며 시즌 3승 올려

[박준영기자] 진에어 그린윙스가 CJ 엔투스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이번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진에어는 10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CJ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진에어의 라인스왑으로 시작된 2세트에서 양 팀은 사이드 1차 포탑과 2차 포탑 하나씩 파괴했다. 진에어가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자 CJ는 바람의 드래곤을 가져갔다.

한동안 대치전이 진행된 가운데 CJ가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하자 진에어는 빠르게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기회를 노리던 진에어는 경기 시작 25분 만에 징크스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진에어는 곧바로 두 번째 대지의 드래곤과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했다. 진에어는 홀로 있던 징크스를 다시 잡고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CJ는 바론 한타에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진에어가 사냥하던 바론을 스틸한 CJ는 이어진 한타에서 시비르와 마오카이를 잡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CJ는 미드 1·2차 포탑을 파괴했다.

진에어는 후퇴하던 CJ의 뒤를 덮쳐 카르마를 잡고 두 번째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진에어가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하는 사이 CJ는 그레이브즈가 르블랑과의 1대1 싸움에서 승리하며 경기 균형을 다시 맞췄다.

진에어는 운영으로 CJ를 흔들었다. CJ의 인원 공백을 노려 르블랑을 바텀으로 돌려 억제기를 파괴한 진에어는 두 번째 바론을 순식간에 사냥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진에어는 CJ의 모든 억제기를 파괴했다. 싸워야 할 시기를 놓친 CJ는 끝없이 밀렸다. 결국 진에어의 진격에 넥서스가 파괴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