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범부처 차원의 다양한 행사를 연다.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법정기념일)'로, 7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해 운영해왔다.
올해는 '대한민국 정보보호,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정보보호가 국민행복과 국가안보는 물론 우리나라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요소라는 것을 국민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내달 13일에는 미래부와 행정자치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5회 정보보호의 날 정부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관계부처 장·차관, 국회, 정보보호 유공자, 공공 및 민간 정보보호 담당자, 산학연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호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또한 대국민 정보보호 홍보동영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보보호의 중요성도 알릴 예정이다.
이날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 정보보호 인력채용박람회, 정보보호제품 및 연구개발 성과물 전시회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부처별로 미래부는 정보보호 실천 및 SW 보안업데이트 온라인 캠페인,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보호 워크숍,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 발족식 등을 개최한다. 또 행자부는 내달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미래 개발자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를 연다.
국방부는 7월 7일 '국방정보보호·암호 콘퍼런스’ 등을 열 계획이다. 방통위는 7월부터 9월까지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를 진행한다.
미래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보호가 국민행복과 국가안보,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사이버세상의 참여자인 우리 모두가 스스로 정보보호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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