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국산 서버 기업 이트론과 국산 클라우드 서버 개발 및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어플라이언스는 이노그리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인 '클라우드잇'에 최적화된 '클라우드잇 컴퓨트 어플라이언스(CCA)'다. 전원만 연결하면 수 분 내 간편하게 가상머신을 생성해 업무에 적용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 도입, 노후 장비 교체 등에 적합하다.
이미 양사는 지난 2009년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x86 기반 국산 어플라이언스 200여 대를 구축한 바 있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국산서버가 중기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돼 서버 국산화의 길이 열렸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며 "클라우드 발전법처럼 국산 서버도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산 소프트웨어와 국산 하드웨어가 외산벤더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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