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김문수 與 당권 도전 배후? 관여 사실 없다"

[채송무기자]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새누리당 당권 도전과 관련해 본인이 배후라는 모 언론의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김 정무수석은 26일 성명자료를 통해 "청와대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김 전 지사의 당 대표 출마 관련 사항도 25일 아침 모 조간신문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며 "김문수 전 지사가 실제 당 대표에 출마하는지 여부도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김 수석은 "이후 약 6개월 만에 연결된 김 전 지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안부 인사와 함께 김 전 지사가 자신의 출마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물어 오기에 '개인적인 의견으론 모양이 좋지 않다'며 약간 부정적인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 전부"라고 했다.

김 수석은 "더 이상 사실 확인 없이 괴이한 소문을 기사화하는 사례가 없기를 바란다"고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