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기능성 테이프·필름 제조업체 앤디포스(공동대표 윤호탁·김인섭)는 오는 10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 7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공모구조 재검토'를 위해 상장 계획을 철회했던 앤디포스는 구주매출 규모를 줄이고 상반기 실적을 반영해 공모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공모 주식 수는 구주 매출 120만주를 포함해 총 420만주다. 공모 희망밴드는 1만3천~1만4천500원으로 공모가 하단기준 공모금액은 546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26,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10월 초 청약을 받아 10월 중순경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터치스크린패널(TSP)용 양면 테이프와 고기능성 윈도 필름을 생산하는 앤디포스는 지난해 매출액 575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달성했다.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52%, 영업이익 성장률은 412.6%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5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1억원과 99억원으로 창사 이래 역대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호탁 앤디포스 대표이사는 "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호조에 따라 당사의 실적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책임경영을 극대화하고 상장사로서 지속성장을 이끌어 투자자와 함께 성장의 결실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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