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한국레노버(대표 강용남)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비즈니스용 노트북 '씽크패드 X1 요가(ThinkPad X1 Yoga)'를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씽크패드 X1 요가'는 14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OLED는 일반 발광다이오드(LED) 보다 사실적인 명암비와 색재현률을 구현하고 야외에서도 높은 가독성을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동시에 어두운 영상을 표시할 때는 소자의 전력 소모가 줄어들어 높은 전력효율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씽크패드 X1 요가'는 또한 인공위성에 사용되는 카본 소재로 제작됐다. 디스플레이를 360도 회전할 수 있어 멀티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11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최대 인텔 6세대 코어 i7 vPro 프로세서, 16GB DDR3 램(RAM)와 최대 1TB PCIe NVMe PCIe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장착했다.
레노버는 이와 함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인 '씽크패드 P40 요가(ThinkPad P40 Yoga)'도 공개했다.
'씽크패드 P40 요가'는 14.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요가의 활용성과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의 고성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여기에는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전문가용 그래픽 카드인 엔비디아 쿼드로(Quadro) M500M 액티브 펜, 최대 16GB의 DDR3 램(RAM)이 들어갔다.
위 두 제품 모두 스케치, 애니메이션, 3D와 같이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를 위한 터치스크린과 와콤의 액티브 ES(Active ES) 기술이 적용된 씽크패드 애니펜을 탑재했다. 필압은 무려 2천48단계까지 구분한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레노버는 고객 중심의 설계 전략에 따라 다양한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 품질, 기술력 등 고객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합하는 제품으로 PC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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