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지난달 화장품 수출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화장품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다.
아모레퍼시픽은 2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2.40%(9천500원) 오른 40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6.57%, 한국콜마홀딩스는 6.52%, LG생활건강은 2.45%, 한국화장품은 1.99%, 코스맥스는 1.97% 오름세다. 화장품 용기업체 연우도 4.3% 상승중이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한 3억6천4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월간 기준으로 최대 증가율이며 절대적인 금액으로는 지난 3월(3억9천600만 달러)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서영화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아세안으로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 또한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 7월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세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 화장품업체들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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