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갑기자] 한국무역협회가 4일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와 '수출단체보험 가입 지원 사업' 등 수출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들을 자체 예산 투입을 통해 계속해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출 기업의 비용 절감과 내수 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제공되고 있는 이들 사업은 수요 증가로 인해 조기 마감된 바 있다. 무역협회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운영 중이던 통번역 서비스는 지난 8월에 마감됐고 수출단체보험 가입비를 지원해주던 사업은 이번 달에 종료됐다.
무역협회는 지원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오는 5일 연간 지원 한도 100만원의 통번역 서비스를 재개한다. 지원 대상은 무역협회 회원사 중 연간 수출 실적이 100만 달러(한화 11억1천700마원) 미만인 수출기업이다. 수출단체보험 가입비 지원 역시 연말까지 계속된다.
안근배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세계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등 수출 여건이 악화됐다"며 "이 같은 상황은 중소 수출기업에게 혜택이 되는 통번역 서비스와 수출단체보험 지원을 대폭 확대하게 된 직접적 이유”라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