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자체 의류 브랜드(PB)인 'TE'는 오는 22일부터 가을 시즌 '빅사이즈 의류'를 판매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빅사이즈 의류는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체격이 서구화되고 있다는 점과 변화하는 국내 의류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선보이게 됐으며 2XL부터 4XL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상품을 준비했다.
또한 외국인 거주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최근 자신의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크게 옷을 입는 '오버핏' 패션이 유행이라는 것도 상품 출시의 한 요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으로는 패치워싱데님, 사각 체크 니트를 각 4만5천900원에. 블랙진을 3만9천900원에, 레터링 야상을 6만5천900원에, 잔줄가라 티셔츠를 2만5천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면바지, 셔츠, 맨투맨 티, 자켓 등 총 12가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롯데마트몰과 롯데마트 모바일몰의 'TE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양덕·구미·충주·거제점 4개점에서 테스트 운영을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올 한해 동안 오프라인 테스트 운영을 거친 후 상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선호에 맞는 다양한 빅사이즈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 후 오는 2017년 초부터 전국 60개점에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의류PB 홍은비 팀장은 "도시인의 일상 속에서 여유로운 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들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PB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빅사이즈 상품을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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