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물류 솔루션 '첼로', 클라우드로 제공

[김국배기자] 삼성SDS가 물류 솔루션 '첼로(Cello)'를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로 제공한다.

삼성SDS는 6일 '첼로 테크 페어 2016' 행사를 열고 SaaS 형태로 제공되는 물류 및 공급망관리(SCM)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SaaS는 고객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형태로 빌려 쓰는 방식이다. 인프라 투자,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첼로의 적재 최적화(Loading Optimization) 서비스는 창고에 상품을 적재할 때 고객 사업 특성에 맞춰 효율적으로 적재하도록 도와준다. 가상창고 시스템(Virtual Warehouse System)은 3D 가상 현실을 통해 실제 상황의 물류 창고를 연출, 시공간의 제약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머신러닝 기반 SaaS SCM 서비스는 고객의 판매 물동 정보를 활용해 미래 수요 정보와 고객이 관리하는 예측 정보로 영업 리스크와 기회를 각각 분석해준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 물류 서비스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첼로 SaaS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위에서 구동된다.

신우용 삼성SDS SL사업부 상무는 "첼로 솔루션이 SaaS 형태로 제공됨으로써 다양한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최신 IT 기술 기반의 물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