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황 록(黃淥, 1956년생) 가톨릭대 교수(전 우리파이낸셜 대표)를 임명 제청했다고 1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했다.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3~5배수)을 거쳐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황 내정자는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단장 및 IB(투자은행)본부장(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인물이다.
경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해 뱅커 생활을 시작해 2014년까지 줄곧 우리은행과 우리금융그룹에서 일했다. 2014년부터 가톨릭대 비즈니스리더융복합전공 부교수로 재직했다.
이어 "수십년간의 금융경력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등 신용보증기금의 핵심 역할을 원활히 수행함으로써 실물경제 성장과 창조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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