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더존비즈온이 3분기 클라우드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다.
더존비즈온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4% 증가한 75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가 오른 403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도 12.6% 상승한 52억 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 상승폭은 더 커진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52억 원으로 작년보다 57.5%가 성장했다. 매출액도 1천248억 원으로 14.3% 증가했다.
더존비즈온은 외산 회사자원관리(ERP) 제품에 대한 윈백(Win-back) 증가와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룹웨어, 보안, 전자금융 사업도 선전해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확장형 ERP 사업은 대부분 프로젝트 형태를 갖추고 있어 수주할 경우 그룹웨어, 보안, 전자금융 솔루션 등의 사업도 동반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확장형 ERP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은 각각 전년동기 27%, 35%씩 성장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외산 ERP 고객 윈백 사례가 급증하면서 확장형 ERP 사업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고, 기존 ERP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비롯해 신규 고객의 ERP 도입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실적 달성 배경을 설명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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