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종교계 원로를 초청해 정국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등 성도들에게 오해를 받을 사이비 종교 관련 소문 등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에는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오후 3시에는 기독교 김장환 목사와 김삼환 목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의견을 들었다. 종교계 원로들은 현 시국 상항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종교계 의견 청취는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서 향후 사회 각계 원로들과 자주 소통하겠다고 한 것의 후속 조치다.
박 대통령은 오는 9일 오후 대한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스님을 초청하는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종교계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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