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검찰이 삼성그룹의 '최순실 게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지난 주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조사한데 이어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했다.
15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이영렬 본부장)는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 서초사옥 내 제일기획 사무실에 수사관을 파견해 컴퓨터와 재무자료 등을 확보했다.
삼성그룹이 최씨 개인회사인 독일 비덱스포츠를 통해 35억원 가량의 특혜를 지원하는데 제일기획이 관여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삼성 계열 스포츠단을 운영하는 제일기획이 최순실(60·여)씨 측에 사업상 특혜를 제공했다는 단서를 포착,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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