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동부대우전자가 1인가구를 겨냥해 출시한 소형 가전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떠오르는 '싱글족'을 겨냥해 소형 드럼세탁기를 필두로 업계 최초 벽걸이 드럼세탁기, 15L 전자레인지, 최소형 콤비냉장고,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등 1인가구 전용 가전제품을 매년 출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공간활용성 ▲디자인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춘 '프리미니(Pre-mini)' 제품군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가구 구조 변화와 지속된 경기 불황 영향으로 1인가구 가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1인가구 중 20~30대 젊은층이 증가한다는 점을 파악해 공간활용도가 높고 실용적인 소형 가전 제품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의 내수 매출 가운데 싱글족을 겨냥한 소형 가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5%에 육박한다.
산업연구원은 1인 가구 소비지출 규모는 지난 2010년 60조원이었지만 오는 2020년에는 1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30년에는 194조원으로 4인 가구(178조원) 소비지출 규모를 앞지를 전망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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