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취임 100일을 맞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을 위한 총력전 체제를 선언했다.
추 대표는 4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나온 100일 보다 앞으로 남은 5일이 더욱 중요하다"며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을 위해 혼신을 다해 집중하겠다.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이 이기는 총력전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그간 돌발 행동으로 야권 공조에 균열을 자초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야권의 탄핵 공조를 더욱 튼튼히 세우겠다"며 "새누리당 의원들께는 마지막까지 민심과 양심에 따른 역사적 동참을 간곡히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민심 촛불은 바람에 흔들려도 결코 꺼지지 않는다"며 "이 경이적이고 평화로운 분노의 행렬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오로지 국민만 믿고, 국민과 함께 즉각 퇴진, 즉각 탄핵의 역사적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지난 8월 27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돼 이날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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