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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본부 분권화⋯카카오모빌리티, 지역 가맹본부 사업자 모집 나서


지난해 총 9개 사업자 선정⋯서비스 출시 등 사업 운영 돌입한 곳도 나타나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역 가맹본부 사업자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 해 진행한 모집 절차를 다시 밟는 것이다. 지난해 선정된 사업자 중에서는 이미 사업을 시작한 곳도 등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사진=카카오모빌리티]

7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지역 가맹본부 사업자 신청 절차가 시작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2024년)에 이어 올해 지역 참여형 여객자동차 플랫폼운송가맹사업자 플랫폼(지역 가맹본부) 제휴 신청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모집 규모를 정해놓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그동안 카카오모빌리티는 표준화된 가맹택시 서비스 제공과 노하우 적용을 위해 중앙 관리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가맹본부(KM솔루션·DGT모빌리티)를 두고 이를 중심으로 가맹택시(카카오T블루) 사업을 전개했는데 지난해부터 가맹택시 본부를 운영할 지역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을 운영토록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정보기술(IT) 기업으로서 플랫폼(카카오T) 개발에 주력하고 택시 사업은 지역 가맹본부가 운영하는 것이다. 지역 가맹본부 선정·심사와 관련해서는 윤리경영, 서비스 품질 관리, 법무,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인원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가 맡고 있다.

지난해 심사를 통해서는 총 9개 사업자(기존 가맹본부인 KM솔루션·DGT모빌리티 제외)가 선정됐다. 이중 실사, 제휴 계약 등의 절차를 거쳐 실제 사업을 시작한 지역 가맹본부도 등장했다.

카카오T를 이용하는 승객 입장에서는 각 지역에서 운행되는 가맹택시 브랜드 중 가장 빨리 올 수 있는 택시가 배차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카카오T 이용자가 '블루파트너스' 옵션을 선택해 택시를 부를 때 기존 가맹택시인 '카카오T 블루' 외에 '마이캡'이라는 브랜드의 택시가 올 수도 있는 형태다.

지역에 따라 브랜드는 다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지역 참여형 가맹택시 모델의 목표는 지역별 전문성을 가진 사업자에게 가맹본부를 분권화하는 것인 만큼 신규 사업자의 진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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