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200개소까지 확대하고 주말과 평일 운영시간도 연장한다.
![서울시가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200개소까지 확대하고 주말과 평일 운영시간도 연장한다. 사진은 서울형 키즈카페 운영 변경 사항 안내문.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c1f61fe2b26f5f.jpg)
14일 서울시는 현재 137개소가 운영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200개소까지 확대하고 주말과 평일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시민 중심으로 운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미세먼지나 날씨와 관계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마련된 공공 실내 놀이공간으로 서울시 또는 자치구가 직접 운영하거나 '키즈카페 머니'를 통해 민간시설을 연계해 운영된다.
시는 우선 내달 '시립 보라매공원점'과 '시립 화곡점' 개관을 시작으로 서울시립 문화·체육시설 내에 각 시설의 특성을 살린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 6개소를 추가 개관한다.
하반기에는 서울공예박물관에 공예 요소와 아이들의 창의성이 결합한 서울형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서울상상나라에는 미술작품과 연계한 오감체험형 키즈카페가 문을 연다.
![서울시가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200개소까지 확대하고 주말과 평일 운영시간도 연장한다. 사진은 서울형 키즈카페 운영 변경 사항 안내문.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abbad1e2a23feb.jpg)
서울식물원에는 정원을 테마로 한 자연 친화형 놀이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원, 광장 등을 활용한 '주말형 키즈카페'도 도입돼 평일에는 본래 공간으로 쓰이다가 주말에는 가변형 놀이 기구를 설치해 놀이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는 주말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주말 나들이를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중구 다산동 마을마당, 중랑구 문화체육관, 강서구 마곡하늬공원 등 11개 구 16개소에 우선 시행하고 점진적으로 장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는 타 시·도 거주자여도 서울 소재 직장인, 학생, 사업자로서 '서울 생활권자'에 해당하면 자녀와 함께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사원증, 학생증, 사업자등록증 등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입장이 가능하며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또 주말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하고 예약 편의를 증진하고자 기존 주말 3회차 운영은 4회 또는 5회차로 확대되며 평일 종료 시간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6시까지로 늘어난다.
단, 0~4세 영아 전용 소규모 시설 등 일부는 운영 시간 확대에서 제외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키즈카페가 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큰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유휴 공간 활용과 이용 시간 연장을 통해 한층 향상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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