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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에 착한 분양가"…3기 신도시 최대어 '하남교산' [현장]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사전청약자 대상 견본주택 개관
59㎡ 기준 5억원대 분양가⋯5호선 하남검단산역 역세권
LH, 사전청약분 외 249채 일반분양⋯5월7일 특별공급 청약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3기 신도시 중에서 핵심 입지 중 한 곳입니다. 사전청약자 만족도도 높고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분양 관계자)

3기 신도시 최대어로 꼽히는 하남 교산지구의 A2블록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분양시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교산지구 첫 본청약으로 저렴한 분양가와 역세권 입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
25일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1~59㎡의 총 1115가구 중 866가구가 사전청약 분이다. 특별공급 186가구를 포함해 총 2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공급 물량은 63가구로 사전청약자 계약률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개관 직후인 24일 오전 10시부터 하남시에 마련된 견본주택은 모형도와 유니트를 둘러보려는 사전청약자들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2021년 12월 사전청약 이후 3년 4개월 만에 본청약이 진행되는 만큼 방문객들의 표정에서는 기대감이 드러났다.

단지는 남북으로 길게 조성된 하남 교산지구에서도 가장 서울에 가까운 지역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 역세권이다. 하남검단산역에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광화문역까지 약 1시간 소요되는 만큼 출퇴근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동시에 서울 도시철도 3호선이 송파에서 하남까지 연장이 계획 중인 만큼 교통 호재도 남았다.

분양 관계자는 "지하철 공사가 진행 중인 다른 3기 신도시와 달리 단지는 5호선 하남검단산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며 "사전청약 당시부터 가장 기대를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25일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
25일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 조성된 51㎡A타입 유니트 거실. [사진=이수현 기자]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51㎡A 타입과 59㎡C 타입이 조성됐다. 각각 306가구와 218가구로 가장 분양 물량이 많다. 일반공급 물량은 51㎡가 26가구, 59㎡가 32가구다.

51㎡A는 어린 자녀가 있는 젊은 부부 맞춤형이다. 안방을 포함한 침실 2개, 거실과 주방, 욕실 2개 규모다. 소형 평수지만 안방에 드레스룸이 있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또한 다용도실을 비롯해 현관에 수납공간이 마련돼 3인 가구가 이용하기에 수납공간도 충분했다. 천장 높이는 2.3m, 우물천장 2.42m다.

25일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
25일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 조성된 59㎡C타입 유니트 침실. [사진=이수현 기자]

59㎡C는 안방 포함 침실 3개와 거실, 주방, 욕실 2개 구조다. 이중 침실 한 곳은 두 침실보다 크기가 작아 침실보다는 작업실 용도가 적합해 보였다. 현관에는 수납공간이 있고 유상옵션을 선택하면 폴딩도어와 시스템선반이 추가된다. 또한 드레스룸과 침실 붙박이장도 추가할 수 있다.

해당 타입은 주방에 창이 없는 대신 거실 벽을 따라 창문이 있다. 이에 거실에서 충분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안방의 경우 유상옵션을 선택하면 침실과 드레스룸 사이에 문이 설치돼 공간이 분리된다. 해당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문과 함께 드레스룸 선반이 사라진다.

사전청약자를 제외한 특별·일반공급 기준 단지 분양가는 △51㎡ 4억6778만~4억9811만원 △55㎡ 5억687만~5억3355만원 △58㎡ 5억3403만~5억6214만원 △59㎡ 5억3674만~5억7167만원이다. 2021년 입주한 경기 하남시 신장동 하남호반써밋에듀파크 전용 59㎡가 지난달 8억6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3억원 정도 저렴하다.

발코니 확장 공사비도 저렴하다. 51㎡A 기준 발코니 확장 공사비가 494만4000원으로 500만원도 되지 않는다. 가장 비싼 타입 발코니 확장비용도 717만8000원이다. 59㎡ 타입 기준 1500만원이 넘어가는 민간 아파트 발코니 확장비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단지는 27일 일반청약자 대상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이달 29~30일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다음 달 7일 특별공급에 이어 8~9일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29년 6월 예정이다.

25일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
25일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

한편 LH는 2월 고양 창릉, 4월 하남 교산에 이어 5월 부천 대장 A5·A6·A7·A8블록 분양에 나선다. 이중 A5·6 블록은 신혼희망타운이고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단지명으로 조성된다. 하반기에는 남양주 왕숙에서 분양이 대기 중이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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