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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지인’ 중심으로 추천변경?…틱톡, 美 개인정보 논란


개인정보 수집 논란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틱톡이 취향 중심의 관계 맺기에서 더 나아가 지인 중심으로 추천 전파됨에 따라 개인정보수집 논란이 미국 현지에서 제기되고 있다.

틱톡 [사진=틱톡]
틱톡 [사진=틱톡]

앞서 유럽에서는 이용자의 목소리와 얼굴 정보까지 수집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개정약관을 고시에 세계적인 논란을 야기한데 이어 국내서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 사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틱톡의 개인정보수집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어드에 따르면 틱톡이 페이스북,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지난 몇 달 동안 실제 가까운 사람들을 팔로우하도록 권장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알고리즘 변화가 기존 틱톡 사용자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사례로 퀸즈에 사는 여성 사용자는 올해 초 틱톡 알림을 확인하는 도중 아버지가 자신의 프로필을 팔로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깜짝 놀란 그녀는 재빨리 차단하기는 했으나 불안에 노출됐다. 그녀는 틱톡에 양성애자라는 내용을 자주 게시해왔기 때문이다.

이같은 지인 추천의 경우 연락처 목록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 하지만 틱톡을 사용 중인 사용자가 이같은 내용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게 와이어드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틱톡은 정확한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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