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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개장 후 하락 전환…기관 3일째 '팔자'


"금통위 결과에 주목"…코스닥은 상승 출발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째 이어진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포인트(0.08%) 오른 2996.74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하락 전환하며 오전 9시 10분 현재 8.10포인트(0.27%) 하락한 2986.19에 거래되고 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째 이어진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25일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째 이어진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개인이 1천140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45억원, 9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지난 23일 이후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이주열 총재의 기자회견에 주목해야 한다"며 "한국 증시는 금통위 결과와 외국인 수급 결과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기아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 등 경제지표 개선과 국채금리 하락에도 인플레이션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2포인트(0.03%) 하락한 3만5,804.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6포인트(0.23%) 오른 4,701.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0.09포인트(0.44%) 상승한 1만5,845.23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 초반 1.69%대까지 상승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1.64%에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국채 금리 움직임에 반응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만9천건으로 1969년 이후 5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높은 인플레이션 유지 기간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단기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포인트(0.32%) 오른 1023.41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 10분 현재 3.97포인트(0.39%) 상승한 1024.1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억원, 10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위메이드, 천보 등이 강세다. 반면 SK머티리얼즈, 에이치엘비는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오른 118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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