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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헌재 인근 학교·유치원, '尹 탄핵선고일' 휴업"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인근의 학교와 유치원 11곳이 임시휴업한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인근의 학교와 유치원 11곳이 임시휴업한다. 사진은 12일 서울 종로구 헌재 주위에 경찰 버스들이 배치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인근의 학교와 유치원 11곳이 임시휴업한다. 사진은 12일 서울 종로구 헌재 주위에 경찰 버스들이 배치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12일 서울교육청은 탄핵 심판 선고 당일 헌재 인근에 대규모 집회·시위가 예상되는 만큼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헌재와 인접한 학교·유치원 11곳의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시 휴업을 결정한 학교와 유치원은 △교동초 △재동초 △재동초 병설유치원 △운현유치원 △운현초 △서울경운학교 △덕성여중 △덕성여고 △중앙중 △중앙고 △대동세무고 등이다.

이 중 △재동초 △재동초 병설유치원 △운현유치원 △운현초 △교동초 △서울경운학교 등 6곳은 탄핵 심판 선고 전날에도 휴업한다.

윤 대통령 관저 인근의 한남초와 한남초 병설유치원은 휴업 여부를 검토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인근의 학교와 유치원 11곳이 임시휴업한다. 사진은 12일 서울 종로구 헌재 주위에 경찰 버스들이 배치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인근의 학교와 유치원 11곳이 임시휴업한다. 사진은 1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각하를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교육청은 임시휴업에 따른 긴급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들을 위해 재동초와 교동초 학생 17명은 인근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에서 재동초 병설유치원 원생 12명은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시설을 활용해 긴급돌봄을 지원한다.

아울러 탄핵 심판 선고일 전·후로 학교가 정상수업을 실시하는 경우엔 학교 통학로에 본청과 중부교육지원청 직원을 확대 배치하는 통학안전대책반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통학안전대책반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육청-학교-유관기관 간 비상 연락망을 활용해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경찰에 인력 배치, 폴리스라인 설치 등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한편, 헌재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변론을 종결한 후 선고일을 정하기 위한 막판 숙의에 들어간 상태다.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이후 선고가 유력하지만 14일 선고 가능성도 아예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므로 집회·시위로부터 학교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 교육활동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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