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다키스트 데이즈', OBT 4월 말 진행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NHN(대표 정우진)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4월 말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해 준비하고 있는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로 지난해 두 차례 국내 모바일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Closed Beta Test)를 진행했다.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107개 국가 약 5만7000여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현재 다키스트 데이즈는 스팀에서 찜하기(위시리스트)로 등록한 이용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동안 ‘떠오르는 출시 예정 게임 1위’, ‘가장 많이 플레이한 체험판 게임’ 상위권에 등극하며 OBT 출시 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NHN은 1분기 내 OBT 실시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게임의 핵심 재미 강화와 개선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4월말로 일정을 연기했다. CBT 기간 동안 확인된 이용자 피드백을 활용해 많은 의견이 모아진 PC UI 개선, 사운드 조정, 각 모드의 게임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개선할 예정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처음으로 PC 버전이 공개된 이번 글로벌 테스트에서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용자분들의 주목을 받는 데 성공하고,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이용자분들의 눈높이에 맞춰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OBT 출시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