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자산운용과 투자은행(IB)에 위탁매매 수수료까지 늘면서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1% 증가했다. 순이익도 같은 기간 21.57% 증가한 448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한국투자증권]](https://image.inews24.com/v1/4acaaea48df16a.jpg)
한국투자증권의 1분기 실적 호조는 운용, 투자은행(IB),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특히 운용 부문은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및 발행어음 운용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21.02% 급증한 437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발행어음 잔고는 3월 기준 17조6100억원에 달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국내 및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한 115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도 4.60% 증가한 4조7800억원에 달했다.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 잔고와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50%, 7.42% 증가했다.
IB 부문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IB부문 수익은 1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2%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더존, 아이지넷, 에이유브랜즈, 오름테라퓨틱,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뮨온시아 등 기업공개(IPO) Deal에 나섰고, 센서뷰, 지아이이노베이션을 포함한 공모증자 Deal에도 참여했다. 이 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SDI 공모증자 Deal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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