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2025.8.2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3f1b7757c4bb1.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국무회의가 총지출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올해 예산안 대비 54조 7000억 원(8.1%)이 증가한 수치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뿌릴 씨앗이 부족하다고 밭을 묵혀놓는 그런 우를 범할 수는 없다.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서 농사를 준비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우리 경제는 신기술 주도의 산업경제혁신, 그리고 외풍에 취약한 수출 의존형 경제 개선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내년 예산안은 이런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경제 대혁신을 통해서 회복과 성장을 끌어내기 위한 마중물"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차질 없는 예산 처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올해 예산안 대비 54조 7000억 원(8.1%) 늘어난 728조 원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8.1%라는 증가 폭은 지난 2022년(8.3%)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이다.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관해선 "노란봉투법의 진정한 목적은 노사의 상호 존중과 협력 촉진이다. 그런 만큼 우리 노동계도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경제 주체로서 국민 경제 발전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노동계에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여야 지도부 회동'도 재차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미일) 순방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초당적인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외교 문제나 국익에 관해서는 최소한 다른 목소리가 없었으면 좋겠다. 여야 지도부에게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드리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능하면 조속하게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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