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수석대변인이 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김용범 정책실장 사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9.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9806bc0c9cbba.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청와대가 11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장관 후보자가 국민께 설명해 드릴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용 후보자의 지명 철회 가능성도 열려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전날(10일) 용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어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장관을 겸직하겠다는 뜻을 고수한 데에 대해선 "후보자의 기자회견은 대통령 순방 일정과 무관한 사항으로 저희와 따로 협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편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용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본 다음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고 있지만, '판단'의 근거로 '국민 눈높이'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용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쪽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전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청문, 묻고 답하는 공식적인 절차 속에서 후보자의 말을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절차를 거치고 난 이후에 여러 가지 국민의 눈높이라든지 이런 걸 바탕으로 해서 청와대는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익표 정무수석은 역시 같은 날 YTN 라디오 '이동형의 정면승부'에 출연해 "여러 국민적 우려나 당내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을 저희한테 전달하고 있다"며 "또 그 내용이 후보자한테도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도 저희도 좀 예민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약 로비 의혹'이 불거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평가한 데에 대해선 "당 대표의 말에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각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분들은 청문회를 통해서 충분히 자신의 어떤 직무 적합도나,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직접 소명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 설명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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