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지율 '36%' 동률…'이재명 31% vs 김문수 8%' [NBS]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주보다 4%포인트(p) 올라 더불어민주당과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발표된 3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32%) 보다 오른 36%, 민주당은 2%p 내린 36%를 기록해 동률을 이뤘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7%, 개혁신당은 2%p 오른 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60대(45%), 70대 이상(67%), 대구·경북(57%), 부산·울산·경남(48%) 등에서 높은 모습을 보였으며 민주당의 경우 40대(48%), 50대(45%), 광주·전라(58%), 인천·경기(37%)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탄핵 인용)'는 비율은 58%,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7%로 나타났다. 탄핵 찬성 여론은 전주보다 2%p 낮아졌으며, 기각 여론은 2%p 높아졌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로 1위를 유지했으나 지난주보다 2%p 낮아졌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2%p 낮아진 8%로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6%를 기록한 홍준표 대구시장, 4위는 각각 5%를 기록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다.

3월 4주차 NBS조사는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수행됐다. 응답률은 18.0%,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NBS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 수행하는 정기 여론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