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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혼선' 후폭풍?…오세훈 핵심 참모 민생·정책특보, 사의 표명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참모진인 이종현 민생소통특보, 박형수 정책특보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혼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머니투데이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 특보와 박 특보는 이날 오 시장에게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참모로서 토허제 해제에 따른 영향 분석과 위기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특보와 박 특보가 사의를 표명했다"면서도 "아직 사표 수리는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특보는 오 시장의 민선 4·5기 시절인 2006년부터 서울시 부대변인, 정무특보, 공보특보 등을 거쳐 2010년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오 시장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최측근으로 꼽힌다.

박 특보는 한국은행 출신 경제학자로 통계청장,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을 지낸 거시 경제와 조세·행정 분야 전문가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서울연구원장을 맡아 오 시장의 정책적 판단을 보좌해오다 2023년 12월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12일 서울 집값이 어느 정도 안정됐다고 판단해 토허제를 해제했으나 이후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자 지난 19일 토허제를 확대 재지정한 바 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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