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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영상 올렸던 '충주맨'…피해지역 공무원에 '커피' 전했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경북 산불 사태 전 산불 관련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던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충주맨)이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을 찾아 공무원들에게 커피를 전달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이 지난 1일 충주시 유튜브에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을 방문해 커피를 전달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은 영상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충주시']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이 지난 1일 충주시 유튜브에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을 방문해 커피를 전달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은 영상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충주시']

지난 1일 충주시 유튜브에는 '산불, 직접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김 주무관은 경북 산불 사태 발생 전인 지난달 4일 산불 관련 영상을 올려 주목받은 바 있다.

김 주무관은 1일 영상에서 "얼마 전 산불 영상을 찍어서 보여드렸는데 지금 경북에 큰 산불이 나 직원(공무원)들이 고생이 많다고 한다"며 현장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충주맨은 이후 차로 1시간 45분을 달려 산불 피해 현장인 경북 안동시에 도착했다. 안동 시내에서 커피를 주문한 김 주무관은 "산불 피해가 얼마 정도인가"며 카페 점주에게 상황을 묻는 모습도 보였다.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이 지난 1일 충주시 유튜브에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을 방문해 커피를 전달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은 영상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충주시']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이 지난 1일 충주시 유튜브에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을 방문해 커피를 전달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은 영상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충주시']

김 주무관은 이후 임하면·남선면·풍천면 등을 돌며 행정복지센터에 지원 나온 안동시 공무원들에게 커피를 전달했다.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인터뷰 없이 커피만 전달하고 나왔다.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공무원들은 충주맨을 보고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을 안동시 회계과 소속이라고 소개한 한 공무원은 '산불 진화 작업을 돕다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며 공무원들의 노고를 전했다.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이 지난 1일 충주시 유튜브에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을 방문해 커피를 전달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은 영상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충주시']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이 지난 1일 충주시 유튜브에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을 방문해 커피를 전달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은 영상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충주시']

커피 전달을 마친 김 주무관은 "계속 직원들이 교대근무를 하고 있고 산불 현장에서 다치신 분들도 많다"며 "당연히 소방관 분들도 고생이 많으시지만 직원(시 공무원)분들도 화재 진압을 비롯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산불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화물질·소각·취사 금지, 화기 사용 자제 등 산불 예방에 최선을 부탁드린다. 아울러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을 시작으로 시작된 산불은 일주일간 4만 5157㏊ 이상의 산림을 태우며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사망자 26명·부상자 33명이 발생했고, 재산 피해도 6조 8700억원 이상에 달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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