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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추가 붕괴 우려 있다"…또 주민들 '대피 명령'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 11일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추가 붕괴 우려가 나와 인근 주민들에게 다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11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광명시와 일직동 주민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광명시는 지난 13일 오전 사고 현장 부근인 구석말 12세대 38명과 상가 4곳의 주민들에게 비상 대피 명령을 내렸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등과 합동 회의를 거쳐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민들에게 대피소가 마련된 광명시민체육관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주민 대피를 결정했다"며 "일직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대피소를 안내하는 등 조처를 했다"고 전했다.

대피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사고 현장 반경 50m 바깥쪽도 도시가스가 차단되는 등으로 인해 식당 영업을 못 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붕괴 사고 이후 실종 근로자 5명 중 3명의 안전이 먼저 확인됐으며, 20대 굴착기 기사 B씨는 사고 발생 13시간여만인 지난 12일 구조됐다.

그러나 실종된 50대 포스코이앤씨 직원 A씨는 사고 직후부터 14일 오후 3시 반께까지도 발견이 되지 않고 있다.

A씨의 경우 매몰 사고에서 통상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72시간을 넘긴 상태이나, 일각에서는 아직 생존 중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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