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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붕괴사고, 인근 주민들 대피명령…"학교·체육관으로 이동"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한 11일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져, 학교 및 체육관으로 이동중이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오후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근 지역 아파트에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다"며 "주민들은 학교와 시민 체육관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요구조자) 2명에 대한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는 현장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광명시는 오후 5시 54분 재난문자를 통해 "현재 양달로4 도로 붕괴로 인근 주민은 다음 대피장소로 신속히 대피바랍니다. (대피 장소) 광휘고, 운산고, 충현중, 충현고, 시민체육관"이라고 알렸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일부 구간의 지하가 무너지는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굴착기 기사 A씨가 지하에 고립돼 구조작업중이며, 공사 근로자 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구조대원들은 이 사고로 인해 지하에 고립된 근로자 A씨의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운 곳에 접근했는데, 구조 작업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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