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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박스, 해외서 '승승장구'…글로벌 매출 50% 넘어


모바일 통한 브랜드 운영·현지화 전략 성공 주효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미미박스가 지난 2014년 첫 해외 사업을 전개한 이후 3년 만에 자사의 글로벌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미국, 중국, 대만, 홍콩 및 싱가포르에 지사를 둔 미미박스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글로벌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를 상회하는 성과를 이뤘다.

미미박스의 이 같은 성과는 핵심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모바일 플랫폼 및 아임미미, 포니 이펙트 등 자체 브랜드가 주도했다. 또 국가별로 현지팀을 운영하고 자체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각 시장에 최적화된 뷰티 콘텐츠와 상품을 제공한 것 역시 성공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가성비가 좋은 마스크팩으로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에 비해 색조 시장이 상대적으로 덜 발달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는 베이스 및 립 메이크업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형석 미미박스 글로벌 CEO는 "지난 2012년 4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미미박스가 이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전 세계 시장의 고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하는 뷰티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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