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직장인 A씨는 최근 새벽에 잠을 깨는 일이 잦아 걱정이다. TV와 불을 켜 놓고 잠드는 경우가 많아 TV 소리와 불빛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이면 항상 잠이 부족한 느낌이 든 A씨는 수면 상태를 알려주는 IoT숙면알리미를 구입했다. 이젠 내가 잠이 들면 알아서TV와 조명을 꺼주고, 얕은 잠을 잘 때 알람을 울려 깨워줘서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수면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해 건강한 수면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IoT숙면알리미'를 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제품은 이용자의 호흡과 맥박, 뒤척임 수 등을 측정 및 분석해 종합적인 수면 상태를 이해하기 쉽게 점수로 환산하여 스마트폰 앱에서 보여준다. 잠든 시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깊은 잠과 얕은 잠의 비중 등의 수면 정보를 일, 주, 월 단위로 알려주고, 자신에게 맞는 수면가이드도 함께 제공한다.
'얕은 잠 알람' 기능의 경우 일어나려고 설정한 시간대에 얕은 잠이 측정되면 스마트폰에서 알람이 울려 편하게 기상할 수 있게 해준다.
LG유플러스는 IoT숙면알리미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불면증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과 잠이 부족한 수험생들의 수면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oT숙면알리미는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인 ‘IoT@home’ 애플리케이션에서 다른IoT기기와 연동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IoT숙면알리미가 잠이 드는 시점을 감지하면 수면에 방해될 수 있는 조명, TV 등을 자동으로 꺼줘 숙면을 돕는다.
IoT숙면알리미와 연동해 편안한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주고 기상을 도와주는 조명 제품인 'IoT숙면등' 출시도 준비 중이다.
IoT숙면알리미는 IoT 기기를 3개 선택해 사용하는 '내맘대로 IoT 패키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부가세 포함 월정액 1만2천100원이다. 3년 약정 기준이다.
서비스 신청은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숍 또는 홈서비스 고객센터(101)를 통해 가능하다. 퍼시스 그룹의 생활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 매장에서도 침대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모션베드 선두주자인 일룸과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수면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동우 LG유플러스 IoT/AI마케팅 담당은 'IoT숙면알리미는 고객의 수면상태를 바탕으로 연결된 가전을 제어해주어 편리함을 넘어 건강한 생활을 도와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IoT의 가치를 높여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