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한샘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4% 줄어 들었다.
20일 한샘은 올 2분기 매출액(개별 기준)이 전년 대비 0.4% 줄어든 4천800억원, 영업이익은 18.6% 감소한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매출액(9천471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고, 영업이익(439억원)은 40.4% 급감했다.
다만 올 1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2분기는 선방한 셈이다. 한샘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줄어든 4천671억원, 영업이익은 57.95% 감소한 171억원을 기록했다. 즉, 전 분기 대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6%, 56.14% 증가한 셈이다.
여직원 사내 성추행 논란으로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크게 휘청였던 실적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샘 관계자는 "주택 매매량이 줄면서 2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실적 감소폭이 점차 줄고 있다"며 "리하우스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품 품질을 업그레이드 하고 시공·AS 서비스를 혁신한 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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