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이폰 제조사 애플보다 27년 먼저 설립된 오디오 브랜드 매킨토시가 LP 부흥을 꿈꾸며 턴테이블 매니아를 겨냥한 앰프 내장형 턴테이블 MTI100을 내놨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접목한 가정용 오디오이다.
매킨토시는 프랭크 매킨토시가 1949년에 설립한 회사로 앰프 전문 오디오 제작 회사로 수천만원대 고가 제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매킨토시 제품의 인기 비결은 오디오 품질보다 디자인에 있다. 매킨토시의 차별화한 디자인은 매킨토시 블루라는 바늘 표시창에서 찾을 수 있다. 이 표시창은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아날로그 바늘이 움직이며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물론 오디오 제품의 품질도 뛰어나다. 매킨토시가 최근 선보인 턴테이블 MTI100은 파워앰프와 진공관 프리앰프를 내장하며 포노 프리앰프, 언밸런스 AUX, 블루투스 등을 지원한다.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등의 다양한 기기에 저장한 음원을 바로 선명한 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 이 턴테이블은 파워앰프의 출력이 채널당 50W로 탄탄한 음향을 구현한다.
다만 가격이 6천500달러로 다소 비싸다. 하지만 매킨토시 매니아중에는 블루창 디자인 하나 때문에 이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있어 기본적인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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