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지난해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 가입자가 처음으로 케이블 TV 가입자를 넘어섰다.
미국영화협회(MPA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전세계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 가입자는 6억1천330만명으로 1년전보다 27% 늘었다.
반면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규모는 968억달러로 전년대비 9% 증가했다. 국제 시네마 박스오피스 매출은 지난해 411억달러로 커졌으며 이중 미국과 캐나다는 119억달러로 확대됐다. 홈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557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홈엔터테인먼트가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미국 디지털 매출액은 24% 늘었고 국제 디지털 매출은 34% 성장했다.
스트리밍 영화 가입자는 2018년에 1억3천120만명이 추가돼 총 6억1천330만명으로 1년 전보다 27% 늘었다. 이에 비해 케이블 가입자는 5억5천600만명으로 전년대비 2% 감소 했다.
하지만 급격한 가입자의 증가에도 매출액은 여전히 케이블쪽이 앞서고 있다. 2018년 케이블 가입자는 62억달러를 새롭게 써 총 1천180억달러의 시장규모를 구축했다.
다만 온라인 스트리밍 영화는 여전히 성장중이며 이것이 케이블을 잠식하고 있다. 극장 산업은 지난해 소폭 성장했다. 지난해 극장 산업은 411억달러로 1년전 405억달러에서 한자리수 늘었다.
글로벌 시장은 294억달러에서 292억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이에 비해 올해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는 애플, 디즈니, AT&T, NBC유니버설의 시장참여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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