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품질은 유지하고 가격은 파괴한 '핫딜' 아이템을 내놓으며 제 2의 '국민가격' 신화를 노린다.
트레이더스는 '핫딜' 상품으로 지난 2일 내놓은 '마이 스파클링 워터'에 이어 3월 중 '내 몸에 건강한 혼합 10곡', '쌈장'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고 8일 밝혔다. 동급 유사 상품 대비 가격이 20% 가량 저렴하다.
앞서 트레이더스는 지난달 13일부터 냉동탕류·왕만두·액체세제 등으로 '핫딜' 판매에 시동을 건 바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총 누적 가짓수로 100여개 가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핫딜'은 트레이더스가 품질과 가격을 보장하는 새로운 가격파괴 상품 라인이다. 단독 기획 상품 개념의 'PNB' 형태이며, 트레이더스의 기존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20~30% 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각 상품별 한정 물량으로 선보이는 배경은 상품 회전율을 높여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선보이고 쇼핑 환기감을 선사하는 창고형 할인점 업태의 '힛 앤 런(Hit and Run)' 전략에 따른 것이다. 또 상품 가짓수가 한번에 총 20여개에 불과한 품목들이어서 고객들이 매장을 다니며 '핫딜' 라벨을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는 트레이더스가 상품 가짓수 총 100여종 가량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단독 기획 상품 라인인 '트레이더스 딜'이'상시운영 상품이라는 점과 차별화된다.
트레이더스는 기존 편의점에서는 인기 품목이지만, 할인점에서는 비인기 품목이었던 상품을 창고형 할인점 업태 특성을 극대화해 새롭게 프로모션(팔도 도시락)하거나, 프랜차이즈 식당에 납품하던 상품을 냉동 간편식(모아네 내장탕 및 육개장)으로 개발하는 형태로 가격 단가를 낮췄다.
또 '청정원 순창 100% 쌀로 만든 고추장'의 경우 미국과 호주산 쌀을 사용해 밀이 아닌 100% 쌀을 사용하고도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동급 브랜드 상품 대비 단량은 20% 이상 키우고 가격은 낮춰 가성비를 높였다.
트레이더스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식품·생활용품·생활가전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토종 창고형 할인점으로서 트레이더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트레이더스의 탄탄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기존의 '트레이더스 딜' 외에도 더욱 혜택을 강화한 '핫딜'을 선보이게 됐다"며 "'핫딜'을 통해 매번 새로운 상품을 만나는 재미와 매장을 둘러보는 재미를 동시에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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