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순한 클렌징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CJ올리브영은 클린뷰티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의 그린티 약산성 클렌징폼이 출시 약 3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50만 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운드어라운드는 지난 2017년 7월 천연 성분을 활용한 그린티 약산성 클렌징폼을 선보였다. 국내산 녹차수를 사용해 피부 보습과 진정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피부 수분을 촉촉하게 지켜주는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3년 연속 올리브영 매출액 기준 약산성 클렌징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2019 올리브영 어워즈' 클렌징 부문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 속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위한 저자극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만 5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판매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라운드어라운드는 16가지 유해 의심 성분 및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를 겨냥해 에코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플라스틱병 재활용 원사로 만든 '그린티 시카 나노백'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을 모두 소진하는 등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다.
라운드어라운드 관계자는 "유해 의심 성분을 배제해 피부 부담을 줄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대용량 제품으로 가용비 트렌드를 겨냥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생분해 가능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클린 라이프 뷰티를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로 2030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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