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SG랜더스 추신수가 선두타자 홈런을 쳤다. 추신수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손맛을 봤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던진 4구째 직구(147㎞)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6호)이 됐다.
선두 타자 홈런으로 올 시즌 첫 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279호다. 추신수에게도 KBO리그로 온 뒤 첫 번째 선두타자 홈런이다. SSG는 추신수의 한 방으로 1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MLB) 시절 선두타자 홈런을 36개 기록했다. 가장 최근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지난해(2020년) 8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있는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쳤다.
그는 당시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오클랜드 선발투수 숀 머나이아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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