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타깃 센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134타수 38안타)가 됐다. 연속 안타도 11경기째로 늘렸다.
그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미네소타 선발투수 콜 샌즈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샌즈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3루 주자 브렛 필립스가 홈으로 들어와 최지만은 타점을 올렸고 탬파베이는 선취점을 뽑았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으나 7회초 볼넷을 골라 1루로 가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최지만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타를 쳐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미네소타에 6-0으로 이겨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최지만의 타점이 결승타가 됐다. 탬파베이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4회초 수비 야수선택으로 추가점을 냈고 이어 비달 브루한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랜디 아로사레나와 케빈 키어마이어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키어마이어가 솔로 홈런를 쏘아올려 승기를 굳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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