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스피가 10거래일째 이어지는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6포인트(0.12%) 내린 2459.5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관은 623억원, 외국인이 3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팔자'가 이어지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34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포스코케미칼(8.32%), POSCO홀딩스(2.88%), SK이노베이션(2.4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카카오(2.83%), LG전자(1.48%), 네이버(1.63%)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비광속금물(5.66%), 철강금속(1.84%), 의료정밀(1.19%) 등이 오름세며 서비스업(1.27%), 보험업(0.66%), 운수창고(0.56%) 등은 내림세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0.47포인트(0.12%) 오른 3만3431.4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2.78포인트(0.07%) 오른 4048.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27포인트(0.11%) 내린 1만1675.74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관련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금리 상승 전환과 달러 약세폭 축소 등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OECD 경기 선행지수를 통해 경기 선행지수 바닥이 다가오고 있음을 확인한 점은 긍정적이나, 한국의 경기 선행지수 둔화세가 여타 국가에 비해 확연하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또한 3.64포인트(0.45%) 하락한 812.8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17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이 379억원, 기관은 13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순위 상위 종목 중 에스엠(13.14%), 셀트리온제약(3.97%), HLB(2.22%) 등이 오름세다. 특히 에스엠은 카카오의 공개매수 발표로 거래량이 증가, 시총순위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엘앤에프(4.84%), 성일하이텍(3.37%), 천보(3.38%)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오락(2.43%), 방송서비스(2.01%), 금속(1.78%) 등이 오르고 있으며 전기·전자(3.65%), 금융(2.19%), 디지털(1.50%)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0원(0.22%) 오른 1천29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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