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하락과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9포인트(0.14%) 내린 2391.3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천538억원, 외국인이 9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기관은 2천90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카카오(6.20%), LG에너지솔루션(0.91%), LG화학(0.85%)가 오름세며 SK이노베이션(1.61%), 셀트리온(1.10%), POSCO홀딩스(1.09%)는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99%), 전기전자(0.27%)가 상승하고 있으며 건설업(1.64%), 섬유의복(1.60%), 의료정밀(1.54%)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증시 하락세는 SVB 파산 여진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45.22포인트(1.07%) 내린 3만1909.6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56.73포인트(1.45%) 하락한 3861.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9.46포인트(1.76%) 감소한 1만1138.89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미 규제 당국이 SVB 파이낸셜을 폐쇄하고 파산 절차에 돌입하자 본격적인 하락으로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다만 이번 사태는 개별 기업 이슈일 뿐 확대될 개연성은 크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해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8.97포인트(1.14%) 하락한 779.6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09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492억원, 외국인은 27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6.81%), 에코프로비엠(3.56%), 위메이드(2.62%) 등이 강세며 에스엠(12.52%), 스튜디오드래곤(7.37%), JYP엔터테인먼트(5.66%)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금융(3.01%), 전기·전자(1.40%), 디지털(0.23%) 등이 오름세며 오락(6.03%), 방송서비스(2.82%), 섬유·의류(2.53%) 등은 내림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30원(1.0%) 하락한 1천3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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