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순매도세에 약보합 출발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18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8포인트(0.22%) 내린 2570.23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3천843억원, 외국인이 501억원을 덜어내고 있으며 개인은 2천480억원을 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포스코퓨처엠, KB금융, LG화학 등이 상승세며 기아, 현대차, SK이노베이션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보험업, 금융업 등이 오르고 있으며 전기전자, 운수창고, 화학 등은 내리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0.71포인트(0.30%) 상승한 3만3987.1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3.68포인트(0.33%) 오른 4151.3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34.25포인트(0.28%) 상승한 1만2157.72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개별 기업 변화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종목 차별화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 또한 최근 변화를 이어가며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경기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세부적인 항목이 그리 낙관적이지 못해 여전히 미국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 짚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3.49포인트(0.38%) 내린 906.0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911억원, 기관이 519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천2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포스코DX, 위메이드, 에스엠 등이 강세며 천보,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코프로비엠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오락, 기타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오름세며 기타제조, 화학, 반도체 등은 내림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60원(0.58%) 오른 1천318.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