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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여교사 초등생 살인'에…"학교 안전관리 전반 점검해야"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8살 여학생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학교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AI와의 동행을 위한 정례 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AI와의 동행을 위한 정례 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에서 " 학교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며 "여덟 살 초등학생이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 내에서, 가장 믿을 수 있어야 할 교사에게 목숨을 잃었다. 하늘나라로 떠난 어린 생명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 속에 계실 유가족께 온 마음을 다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학교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철저한 점검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10일)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정규직 여교사 A씨가 8살 여학생 B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AI와의 동행을 위한 정례 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정규직 여교사 A씨가 8살 여학생 B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초등학교에 출동한 경찰차. [사진=연합뉴스]

B양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으며, 자살을 시도한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A씨는 병원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A씨는 학교 소속 정교사로 피해 학생의 담임은 아니었다. 그는 심각한 우울증으로 병가와 휴직을 반복한 뒤 지난해 12월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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