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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AI 서울' 위한 7대 전략 발표…1만 AI인재·테크시티 육성 등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도시로의 도약'을 강조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AI 인재 1만명 양성', '양재 AI 테크시티 조성' 등 서울시 AI산업 육성 7대 전략을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AI SEOUL 2025'에서 제리 카플란 스탠포드대 교수(화면 내),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좌측)과 함께 AI 시대의 변화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AI SEOUL 2025'에서 제리 카플란 스탠포드대 교수(화면 내),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좌측)과 함께 AI 시대의 변화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 시장은 이날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울(AI SEOUL) 2025' 콘퍼런스에서 'AI 산업 육성 7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7대 핵심 전략은 △인재 양성 △인프라 조성 △투자 확대 △산업 간 융복합 등으로 구성되며, 서울시는 '모든 산업을 AI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기조 아래 AI 생태계 전반을 혁신하는 정책을 시도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우선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 인재 4000명, 대학 인재(캠퍼스타운 등) 6000명을 포함한 연간 1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현재 20개소로 운영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그간 디지털 혁신 인재 7000여명 배출, 취업률 75%를 기록하는 등 최고 수준의 IT·SW 교육훈련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현재 서초구 우면동(양재)에 위치한 '서울 AI허브'를 10배 규모(연면적 27만㎡)로 확장한 '서울 AI 테크시티'로 육성한다. 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국내·외 대학원과 세계적인 연구기관은 물론, 문화·주거공간까지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 비전 2030펀드' AI 분야를 추가해 데이터·알고리즘·컴퓨팅 관련 기업 등 투자를 위한 펀드를 내년까지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AI SEOUL 2025'에서 제리 카플란 스탠포드대 교수(화면 내),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좌측)과 함께 AI 시대의 변화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AI SEOUL 2025'에서 'AI 산업 육성 7대 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AI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시민 참여형 행사도 늘리기로 했다. 3월 시민이 함께 즐기는 '서울 AI 페스타'를 열고 첨단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도 오는 10월 개최한다. 또한 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AI 전용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서울디지털재단을 '서울 AI 재단'으로 개편해 AI분야 지원·협력 확대를 도모한다.

오세훈 시장은 "모든 산업을 AI 중심으로 육성·재편한다는 목표로 명실공히 글로벌 AI 3대 강국의 중심 서울로 도약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직업 전환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서울시와 함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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