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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규모 세탁소에 '친환경 세탁기·회수건조기' 설치 지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고농도 오존 발생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을 위해 소규모 세탁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세탁기와 회수건조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가 고농도 오존 발생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을 위해 소규모 세탁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세탁기와 회수건조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사진은 친환경 세탁기의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고농도 오존 발생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을 위해 소규모 세탁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세탁기와 회수건조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사진은 친환경 세탁기의 모습. [사진=서울시]

12일 서울시는 고농도 오존 발생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을 위해 소규모 세탁소를 대상으로 VOCs 저감시설인 친환경 세탁기와 회수건조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VOCs 저감시설을 설치하면 세탁과 건조 과정에서 드라이클리닝 유기용제가 회수돼 대기 중으로 VOCs가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

회수된 드라이클리닝 유기용제는 재사용이 가능해 세탁 용제 소비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탁소 실내 공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시는 올해 예산 4억 80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세탁기 4대와 회수건조기 20대 설치를 지원하며 신청 상황에 따라 물량은 조정될 수 있다.

서울시가 고농도 오존 발생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을 위해 소규모 세탁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세탁기와 회수건조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사진은 친환경 세탁기의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고농도 오존 발생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을 위해 소규모 세탁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세탁기와 회수건조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사진은 회수건조기의 모습. [사진=서울시]

친환경 세탁기는 1대당 최대 4000만원, 회수건조기는 1대당 최대 1470만원 내에서 설치비(부가가치세 포함)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설치 후 3년간은 의무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친환경 세탁기와 회수건조기의 안전성과 용제 회수율, 기술력 등을 확보한 저감 시설 설치업체 모집도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저감시설을 제작·설치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한 업체로 관련 사업자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설치업체 모집 공고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서울시 누리집에 게재된다.

시는 설치업체 확정 후 4월 지원 대상 세탁소를 모집해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 소규모 세탁소로 설치비용 중 자기부담금을 20% 이상 부담할 수 있고 3년 이상 저감시설의 운영이 가능한 사업장이어야 한다.

앞서 시는 2023년 친환경 세탁기 13대, 지난해 친환경 세탁기 6대와 회수건조기 17대를 설치 지원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VOCs 저감시설 지원을 받은 세탁소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친환경 세탁기 도입 이후 세탁 용제 구입량이 월평균 70% 이상 절감되고 필터 등 소모품 비용도 28.4%가량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공기질 개선과 설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소현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세탁소 VOCs 저감시설 설치로 인해 운영비용 절감과 세탁소 실내 환경개선 효과까지 확인됐다"며 "서울의 대기질을 개선하고 세탁업 종사자의 건강도 보호할 수 있도록 세탁소 사업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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