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철새와 관람용 조류 등의 분변 약 5200점을 검사한 결과 모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지 않았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철새와 관람용 조류와 개·고양이 등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사를 수행한 결과 모두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지 않았다. 사진은 철새 분변을 채취하는 모습.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9666e3ad298481.jpg)
13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철새와 관람용 조류와 개·고양이 등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사를 수행한 결과 모두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매달 2~4회 한강 지천 철새 분변을 검사한다. 국내 AI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에 있을 때는 매주 1회 서울대공원·어린이대공원의 관람용 조류 분변도 검사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포유류 전파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매년 10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28일까지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운영하며 예방과 소독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AI 바이러스의 포유류 전파 사례를 고려해 도심 속 사람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시설인 동물보호센터와 동물전시업소의 개, 고양이, 판매용 애완조류까지 대상을 확대해 AI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했으며 항원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변이 사례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AI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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