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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7월부터 새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AI 시대 지속 성장 지원"


사업 역량 높은 판매자에게 기술 솔루션·마케팅 비용 지원⋯사업 지속률 강화에 초점
"쉽고 간편한 온라인 창업에서 AI 기반 '지속 성장'으로 판매자 지원 방향성 변화"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판매자가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해 시장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7월부터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인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네이버 브랜드부스터 네트워크 행사에 모인 사업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네이버]
지난해 열린 네이버 브랜드부스터 네트워크 행사에 모인 사업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네이버]

이날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 도입과 관련해 사전 공지했다. 네이버 측은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이커머스(온라인 쇼핑)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드는 한편, 생성형 AI 기반의 커머스(쇼핑) 서비스 출시 등 기술의 진보가 빨라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네이버는 판매자가 AI 역량을 강화해 시장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온라인 창업' 지원에서 AI 기반의 '지속 성장'으로 판매자 지원의 방향성을 전환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는 사업 초기 창업가가 쉽고 간편하게 온라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제로 수수료(2019)'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성장 지원 포인트(2017)'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스타트제로 수수료를 통해 지난 6년 간 1000억원 규모의 수수료를 지원했으며 연 평균 신규 창업자 5만여 명의 주문 관리 수수료를 지원하며 온라인 창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의 스타트제로 수수료와 성장 지원 포인트 프로그램은 6월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며 7월부터는 새로운 성장 지원 프로그램 도입에 맞춰 종료된다. 오는 7월 도입되는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본격적인 사업 성장 단계에 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새싹·파워 등급의 판매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새싹·파워 등급 판매자는 사업 운영 지속성이 높아 다음 해에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사업을 계속 운영해 나가는 비중이 각각 88%, 9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새 프로그램에서는 판매자가 새싹이나 파워 등급으로 승급하는 경우 각각 30만원, 100만원에 해당하는 성장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1명의 판매자가 새싹에 이어 파워 등급까지 차례로 승급하면 최대 130만원의 성장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판매자는 성장 마일리지를 비즈머니로 전환해 검색 광고에 활용하거나 이용자 대상의 마케팅이나 이벤트 진행에 활용할 수 있다. 사업에 필요한 AI 마케팅, 데이터 분석, CRM(고객 관계 관리) 등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네이버는 향후 판매자가 계속해서 AI 기술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로 준비할 예정이다.

신지만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 리더는 "그동안 네이버가 쉽고 간편한 온라인 창업 지원을 통해 판매자의 창업 성장 기반을 마련해 온라인 창업 생태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것처럼 새로운 이커머스(쇼핑) 환경에서도 판매자가 더 큰 성장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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