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가 갤럭시S25 사전예약 취소에 따른 추가 보상 조치를 마련했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안내문을 통해 "갤럭시S25 사전예약 취소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티빙 베이직과 밀리의 서재 12개월 무료 이용권을 추가 제공한다"고 밝혔다.
![KT 로고 [사진=KT]](https://image.inews24.com/v1/c75fe556a3a743.jpg)
앞서 KT는 갤럭시S25 사전예약 기간 동안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세웠으나 예약자가 몰리자 상당수의 예약 건을 취소했다. KT는 고객들에게 "선착순 1000명 한정 안내 사항이 누락돼 조기 종료된 것"이라고 해명하고 예약 취소자들에게 네이버페이 3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KT가 마케팅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 급하게 이벤트 내용을 변경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방통위는 KT의 사전예약 취소 과정이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법규는 이용자 모집 과정에서 중요 사항을 거짓 또는 과장해 안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KT 사전예약 취소에 관한 조사는 진행 중"이라며 "아무리 짧은 조사라도 최소 두세 달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