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오는 12일 총 745억원 규모의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서울시가 오는 12일 총 745억원 규모의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사진은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20651de0e80c6f.jpg)
서울시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 총 745억 원 규모의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750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 남은 예산 전체를 투입해 상품권을 발행하는 것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현금(계좌이체)으로 구매한 경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 받기는 월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상품권은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 '홀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는 오후 3시∼7시로 나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발행 금액은 오전·오후 각 372억 5000만원씩 총 745억원이다. 오후 7시 이후 판매 가능 금액이 남아 있다면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발행 당일인 12일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시 중단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으로 올해 예산을 신속 집행해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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